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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마녀 ver. <말레피센트>

by kooky09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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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Maleficent

개봉 : 2014년5월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 안젤리나 졸리(말레피센트 역), 

엘르 패닝(오로라 공주 역), 샬토 코플리(스테판 왕 역)


어린 시절 우리가 읽은 동화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하는 영화 말레피센트.



말레피센트



아름답고 평화로운 신비의 땅 '무어스' 에 사는 요정 말레피센트.

꼬마 요정 시절부터 크고 튼튼한 날개로 이곳 저곳을

날아다니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왔다.


평화로운 어느 날, 무어스의 보석 하나를 훔친 

소년 '스테판'을 발견했다.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을 타일러 보석은 제자리에 두

스테판은 인간 세상으로 돌려 보낸다.



또래였던 둘은 그 날 이후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고, 

스테판은 말레피센트가 16살이 된 생일날

'진실한 사랑의 키스' 라며 그녀에게 키스 한다.



우정에서 사랑이 된 두 사람. 

하지만 스테판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간 세상에서 부와 지위를

쌓는 일에 몰두해 더 이상 말레피센트를 찾아오지 않았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었고 진귀한 보석이 가득한 무어스를

침략하기 위해 인간 세상의 왕은 군대를 이끌고 들어왔다.

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말레피센트는 무어스를 지켜냈다.


왕은 점점 노쇠해졌 말레피센트를 죽이는 자에게

자신의 왕위를 물려 주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스테판은 왕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말레피센트를 속이고, 그녀의 소중한 것을 훔쳐 달아난다.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찬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테판의 어린 딸에게 저주를 내린다.


말레피센트는 복수에 성공하고 행복했던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스테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스테판.

어느 날 신비한 이웃 왕국 '무어스'에 가게 되고

거기서 만난 요정 말레피센트와 친구가 된다.



말레피센트와 함께한 순수하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은

까맣게 잊은 듯 스테판은 자식의 잘못된 야망에 사로잡혀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른다.

 


말레피센트를 배신하고 얻은 자리에서 행복해 하는 스테판.

하지만 행복도 잠시 독기를 품고 돌아온 말레피센트로 인해

자신의 딸 오로라 공주가 저주에 걸리고 만다.



오로라가 16살이 되는 생일날 물레 바늘에 찔려 죽음과도 같은

깊은 잠에 영원히 빠지게 될 거라는 잔혹한 저주.



두려움에 휩싸인 스테판은 온 나라에 있는 물레를 불태우고 

오로라 공주를 깊은 숲으로 보내 지내게 한다.

과연 그렇게 한다고 해서 한이 서린 저주를 피할 수 있을까.


끝까지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스테판.

그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할 지 훤히 보인다.  



오로라 공주



스테판 같은 아버지 밑에서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럽고 착한 딸이 태어난 것인지 큰 의문이다.


아버지 때문에 저주에 걸렸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예쁘게 자라는 오로라.



외딴 숲에서 외롭게 지내지만 늘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 요정' 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낀다.


상상만 해왔던 '수호요정'과 신비의 땅 무어스를 

마주 하게 되는 오로라. 

신기하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호요정과 더 끈끈한 유대감을 쌓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16살 생일이 되기 하루 전 알게 된 자신의 저주와

믿을 수 없는 수호요정의 진짜 정체까지.



오로라 공주는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진정한 사랑의 키스' 를 받을 수 있을까.





덧붙이는 말 : )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의 전지적 마녀시점 이랄까.

어린 시절 알던 동화의 내용을 어른이 되어서 

다른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고 나쁜 상황만 있다' 는 말처럼

스테판 같은 썩을 놈에게 당했다면 나라도 복수심에 

눈이 멀어 버릴 것 같다.


안젤리나 졸리 언니는 분장도 연기도 완벽했다.

말레피센트 그 자체 인 듯.


동화의 매력 넘치는 재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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