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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MA 속속들이 알아보기

by kooky09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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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통장' 은 우리가 직장에 취업하면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급여통장으로 만들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듣게 됩니다.


대체 CMA가 뭐길래?


 

C.M.A 란?


Cash Management Account 의 약자로 한글로 해석하면 '현금자산관리통장' 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은행처럼 증권사에서 수시입출금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은행 계좌처럼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이 가능합니다.



CMA 장점


1. 매일 이자가 붙습니다.


CMA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자가 매일 쌓인다는 것입니다.

돈을 CMA 계좌에 넣어만 두면 자동으로 하루 이자가 계산되어 들어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이자가 들어올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돈을 국공채(공적인 기관이나 넓은 의미의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등에 투자해서 발생한 수익을 배분해 주기 때문입니다.


CMA는 '변동이율' 이 적용되는데 변동이율은 시장 상황이나 은행 금리에 따라 이율이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최근 들어 금리가 0%대 까지 내려온 상황이라 예전처럼 CMA통장 이자에 대한 아주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은행보다는 높으니 위안을 기로 해요.



2. 계좌하나면 투자가 용이합니다.


CMA 통장을 하나 개설함으로써 증권사의 다양한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펀드, ETF, ELS, 주식 등 CMA계좌만 있으면 따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합니다.



3. 비대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은행은 왠지 모르게 친근하고 편한데 증권사는 낯설고 방문하기 꺼려진다면 굳이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증권사 앱을 다운 받아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 후 기존 은행계좌를 연동해 비교적 간단하게 개설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계좌부터 개설해보고 거리감을 좀 좁힌 뒤, 좀 더 심층적인 정보나 설명이 필요하게 되면 방문해봅시다.


우리 생각보다 증권사의 문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CMA 단점


1. 예금자 보험은 종금사만 가능합니다.


CMA는 증권사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는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종합금융사' 의 상품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우리종합금융' 이 유일한 종합금융사 입니다.


따라서 우리종합금융의 CMA 상품은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수수료는 조건부로 우대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계좌는 은행 입출금 계좌처럼 수수료를 100% 무료로 해주지 않습니다.


증권사마다 정해 놓은 기준에 부합하면 '조건부 무료 '를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100% 수수료 우대 하는 증권사도 늘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


현재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계좌 개설 시 수수료가 100% 무료.


 


CMA통장의 종류


1. RP형


우리가 흔히 제일 많이 가입하는 CMA 상품이 대부분 RP형 입니다. 


'RP(RePurchase agreement)' 란 

은행에서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하는 '환매조건부 채권' 을 말합니다.


RP를 기반으로 하는 CMA를 'RP형 CMA' 라고 부릅니다.


국채나 공채, 특수채(공공단체나 공적 기관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별법인, 즉 한국토지공사나 한국도로공사 등이 발행하는 채권) 등 


신용도가 높은 환매형 채권에 투자해 그 이익금을 이자의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이라서 이율은 낮지만 확정 금리이며 안전합니다.



2. MMF형(Money Market Fund 단기금융펀드)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자금을 모아 짧은 단기 펀드를 만들어 투자해 수익을 얻습니다.


입출금이 가능하고, 매일 이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소 30일 이상, 180일 미만으로 자금을 맡겨둬야 합니다.

최소 1달은 돈을 손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 1달이 안됐는데 해지 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다른 CMA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실적에 따라 배당이 차이가 나는 상품으로 변동 금리가 적용되고, 원금 보장이 되지는 않습니.


하지만 법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량채권' 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질 때를 기다렸다가 MMF처럼 채권에 투자하면 하락한 금리 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MMW형(Money Market Wrap)


한국증권금융(증권사를 위한 은행으로 생각하면 됨) 에서 발행하는 하루 짜리 예금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준다는 말을 들으면 혹시 위험하거나 손실이 크지 않을까 생각 할 수 있는데 


'한국증권금융' 은 신용도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 사실상 굉장히 안전한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원금과 수익금이 매 영업일 재투자되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이며 복리 효과로 장기적 예치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거의 모든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해서 이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증권사 마다 수수료는 다르겠지만 제공 이율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발행어음형


증권사가 고객의 돈을 직접 빌리고 어음의 형태로 주는 방식.


국내에서 발행어음형을 발행할 수 있는 증권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세 곳 뿐입니다.


약정 된 수익을 보장해주며 이율도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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