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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본격 탈출 예능 <대탈출> 추천!

by kooky09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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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예능이나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는데, 요즘 푹 빠져있는 tvN 예능 '대탈출' 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즌제인 대탈출은 2018년 7월 시즌 1로 시작해서 현재 시즌 3이 방영 중 입니다.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 여섯 멤버가 매회 다른 컨셉으로 의문의 장소에 갇히게 되는데,

그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 단서를 찾고 추리를 해야 하는 본격 탈출 예능입니다.

 



 

대탈출 꿀잼포인트 1. 고퀄리티 세트 

 

tvN 제작비는 대탈출이 다 끌어 쓰는 게 아닐까 싶은 블록버스터 급 세트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높여줍니다.




사무실 책상이 아래층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로 변신한 '사설 도박장' 편.





실제 교도소를 그대로 재현한 듯 한 '무간교도소' 편.





좀비로 가득 찼던 '폐병원' 편.





평범한 학교로 보이지만 학생을 제물로 바치던 '태양여고' 편.






그 외에도 악령감옥, 정신병원, 유전자 은행, 타임머신까지 정교한 고퀄리티 세트가 많았지만


제일 인상 깊었던 편은 여러 건물을 옮겨 다니며 좀비들과 맞서 싸우고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차로 뚫고 나와야 했던 '희망연구소' 편 입니다.





'희망연구소' 편은 좀비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연구소가 좀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유일하게 면역을 가진 '희망' 이라는 어린 아이를 찾아 탈출해야 하는 스펙터클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염되기 전 사람들의 치열하고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주듯 엉망이 되어버린 연구소 내부를 비롯해 


연구소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관제탑, 연구원 막사, 감염자 격리 시설 등 다양한 세트를 현실감 넘치게 구현해 냈습니다.






더 대박은 좀비로 분장한 보조연기자 분들의 분장과 연기가 매우 리얼해서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가까워졌지만, 결국 좀비에게 물린 강호동의 모습은 짠하면서도 한층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대탈출의 꿀잼포인트 2. 마블(MARVEL)급 세계관 


자타 공인 매니아 층이 두터운 정종연PD님과 
제작진 분들이 영혼을 갈아 만든 듯 한 소름 돋는 서사와 세계관입니다.


시즌1부터 3를 걸쳐 연결되어 있는 서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소름을 돋게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세계관은 '천해명 세계관' 입니다.


시즌1 ‘악령 감옥’ 편에서 처음 등장한 천해명은 사람을 여럿 죽인 것도 모자라 영혼조차 편히 쉴 수 없게 봉인해버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악령입니다.


시즌2 ‘조마테오 정신병원’ 편에서 환자 왕희열의 몸에 빙의한 존재 역시 악령 천해명 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제작진의 치밀한 구성에 놀라게 되고, 점점 빠져들게 만듭니다. 







대탈출 꿀잼포인트 3. 오합지졸 멤버들




특별히 똑똑하지도, 추리에 능하지도 않은 여섯 명의 멤버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렵고 무서운 순간들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고 응원하면서 보게 만듭니다.

  



<'모든 것이 단서다' 탈출 꿈나무 강호동>




시즌 초반에는 탈출을 향한 의욕만큼 몸이나 머리가 따라주지 않았던 강호동.


하지만 '모든 것이 단서다.'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면서 작은 단서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점점 프로 탈출러로 진화해 나갑니다. 


겁이 많은 멤버들을 다독이며 무서운 상황에 앞장서는 등 맏형의 든든함도 보여줍니다.


넘치는 힘으로 머리가 아닌 몸을 쓰는 일이 많긴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탈출러입니다.




<발견의 왕 김종민>



김종민 하면 우리에게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리숙하고 허당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탈출에서는 김종민의 반전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첫 회에서 오랜 시간 풀지 못한 실마리를 발견하면서 '김발견' 이라는 별명을 얻고,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먼저 발견하고, 간헐적으로 똑똑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오늘도 김발견씨의 놀라운 발견을 응원합니다.




<UFC 챔피언? 호들갑 챔피언! 김동현>




UFC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과 멘탈로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다고 자부하는 김동현.


그러나 대탈출만 오면 세상 겁쟁이에 호들갑 챔피언이 됩니다. 


작은 소리에도 너무나 크게 놀라고, 달리기는 어찌나 빠른지 거의 발사되는 수준으로 도망갑니다.


시즌1 폐병원 에피소드에서 마네킹 좀비를 보고 까무러치게 놀라는 모습은 전 시즌 통틀어 제일 웃픈 장면이었습니다.

(짠한데 너무 웃겨ㅠㅠㅋㅋㅋㅋ)




김호들님...놀라더라도 다치지 않게 늘 조심하세요..




<대탈출의 에이스 신동>



평소에 방탈출 카페도 좋아하고 추리 영화도 즐겨본다는 신동.

그래서 인지 사건을 넓게 보는 시각과 어려운 단서도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대탈출의 독보적인 에이스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탈출 하드캐리 부탁해요.




<명실상부 브레인 유병재>



신동과 더불어 대탈출의 에이스이자 브레인 유병재.


넘치는 센스와 해박한 지식으로 어려운 문제도 척척 해결하고, 멤버들이 우왕좌왕 할 때 상황을 정리해서 우선순위로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리더쉽도 보여줍니다.


작지만 큰 거인 유병재님 믿고 갑니다.




<프로 보필러 피오>



팀의 막내로 서글서글함과 특유의 댕댕미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입니다.(특히 제마음..♡) 


뿐만 아니라 형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미리 챙기고 보필 하는 프로 보필러 입니다.

늘 사심 가득 담아 응원 할께요.



저의 여가 시간을 즐겁게 해 준 대탈출!

장수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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